과학교육 전문기관 한생연은 2017년 종합과학 탐험단 학생 모집을 위한 면접 및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융합교육과학관(종로), 생명과학박물관(목동), 인체과학박물관(일산) 등 7곳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과학영재육성 장학제도, 학회 젊은과학자 시상, 과학창의실험경연대회 등을 개최했다. 또 충청북도도청, 충북대와 공동으로 국제바이오의과학실험경연대회를 주관하는 등 체험형 어린이 과학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모집할 종합과학 탐험단은 한생연의 종합과학교육과정으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각 분야의 전공 연구원이 함께 하는 실험실습 교육 프로그램이다.
탐험단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높은 수준의 과학이론을 실험을 통해 탐구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탐험단은 매년 1월 새로운 기수가 시작되기에 2017년 탐험단 1년차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이상으로 이달부터 진행하는 사전 면접에서 합격을 해야 한다. 학생 면접의 평가 항목은 탐구수행태도를 비롯한 이해력, 분석력, 창의력, 탐구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고력 테스트로 구성돼 있다. 학생 면접이 이뤄지는 동안 학부모는 탐험단 프로그램 설명회 및 오픈실험실에 참여하게 된다. 한생연 관계자는 “3년 과정의 프로그램이지만 중간에 결원이 발생해도 추가 모집을 하지 않는다”며 “교육과정에 여러 가지 생명체나 고가의 실험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업시기를 놓치면 실험실습 계획을 모두 이행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접 시기를 놓쳐 1월 수업을 시작하지 못했다면 방학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6개월 또는 1년 과정을 이수하는 방학단기특별반을 통해 중간 입단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탐험단 과정에는 참여 형식의 과학탐구논문수업과 주제별 다양한 콘테스트 활동도 포함돼 있어 학생 스스로 탐구보고서와 관찰일지를 작성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또 3년 동안 탐구활동에 대한 자료를 꾸준히 모아둔다면 자신만의 창의적인 과학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2017년 종합과학 탐험단 모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